회사 업무 관련으로 환율 변화를 계속 모니터링하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환율 관련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참고할만한 것들이 온라인 상에 이미 많이 있지만, 나름대로 공부와 지식 전달을 병행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부족하지만 글을 깨작여 보려 합니다.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율의 정의와 달러화
환율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환율은 결국 우리나라와 해외 통화 간의 교환비율이므로, 단순히 국내 상황 뿐 아니라 국제 정세에 따라 결정되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달러화($)가 기준통화가 되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미국의 경제, 정치 상황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지요.
실제로 해외로 송금을 할 때도 나라가 어디인지와 상관없이 달러로 보내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싱가폴, 미국, 홍콩 등의 해외로 정산을 해줘야 할 때 모두 달러로 정산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달러화의 환율만 현재 관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일 오전에 전날 밤까지 있었던 미국의 주요 이슈를 보고 오전에 환율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저만 이렇게 하고 있는 줄 알았더니,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환율 예측 기사도 그렇게 하고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환율 예측을 어떤 것들을 보고 하는지 공유하고, 앞으로 매일 외환 예측을 같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네이버 환율
- 경로: 네이버에서 '환율' 검색(환율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 구 외환은행인 하나은행의 환율을 기본값으로 가져옴
- 원달러 환율을 가장 우선적으로 표시하며, 시간대 별 환율을 실시간으로 다양하게가독성 있는 방법으로 표시
- 장중 환율(9~15시30분) 뿐 아니라, 장마감 이후 24시까지 환율을 표시
2. 차액결제 선물환(NDF) 환율
- 우리나라가 환율 장이 마감됐더라도 미국 시장에서는 장이 열리기 떄문에, 당연히 우리나라의 오전 시작 장은 미국 환율장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시작환율을 가장 근사하게 예측해볼 수 있는 방법은, 뉴욕 차액결제 선물환 시장(NDF, non-deliverable forward) 환율을 보는 것입니다.
- NDF 환율은 인베스팅 닷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 (https://kr.investing.com/currencies/usd-krw)
- 통상적으로 선물환이기 떄문에 선물환 수수료를 감안하여, 인베스팅닷컴에 나오는 NDF 환율에서 1개월물 스왑포인트(1.5~2.0원 정도)를 +한 값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음
3. 달러 인덱스
- 미국 달러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인덱스 지표
- 네이버에서 '달러 인덱스' 검색을 통해 확인 가능(달러 인덱스 : 네이버 통합검색 (naver.com))
- 통상 +면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나타냄
- 다만 원달러 1:1비교가 아닌 달러화의 절대 가치에 대한 평가이므로, 단순히 원화가 약세인 경우에는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더라도 환율이 동일하게 하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최근 일관적인 원화 약세 장에서는 크게 영향을 안 받는 것처럼 보임. 그럼에도 심리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음
4. 전문 매체의 환율 예측 보도자료
- 전문 매체에서 발표하는 보도자료이며, '이데일리', '머니S'에서 가장 빈도 높고 꾸준하게 정보성 기사를 발표
- 위 네이버 증권 시장지표에서 관련 기사를 큐레이팅하나, 가끔 제때 자동수집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음. 이 경우에는 각각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확인 가능
- 이데일리 외환브리핑: 이데일리 (edaily.co.kr)
- 머니S 오늘의 환율전망: 검색 - 머니S (moneys.co.kr)
- 다양한 정보를 통해 정리된 정보를 기자가 알려주기 떄문에 빠르게 유용한 정보 확인 가능
- 이데일리에서는 전망 뿐만이 아니라, 마감 기사도 배포하기 때문에, 전망치와 같이 비교하면 도움이 많이 됨
- 이데일리 외환마감: 이데일리 (edaily.co.kr)
이외에도 환율 관련 기사를 특집이나, 좀 더 중장기적인 시야로 배포하는 매체도 많이 있는 것 같지만, 매일의 환율을 꾸준하게 발표하는 곳은 이 두 곳인 것 같아서 추천 드립니다.
마치며
이외에도, '국채금리, 증시, 금리, 실업지수' 등 참고할 만한 지표가 정말 많지만, 사실 이러한 것들은 변수이고 실제로 그 영향을 받은 결과물들이 위의 1~4번이기 때문에, 입문자 입장에서는 위의 것들만 참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는 중장기적인 분석을 위한 위 명시한 지표들을 포함한 또 다른 참고 자료들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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