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래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언론(신문과 기사, 기자)에 대한 생각 - 인터넷 뉴스기사는 자극적인 제목 밖에 없는 이유 기자라는 직업이 존경받는 시절이 있었다. 기자라는 이유만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하고, 사회의 부조리함을 폭로하고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한다고 생각했다. '영화 1987'을 보면, 당시 정부에 의해 희생된 대학생 운동가(故이한열)에 대해 메이저 신문사(동아일보)에서 정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보도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전국적인 시민운동까지 벌어지게 되는 장면이 나온다. 참 멋진 모습이었고 카타르시스가 느껴졌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이일을 당시 신문사가 외면하고 감추며, 정부편향적인 글로 위장했다면 당시 정권이 조금 더 늦게 무너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처럼 진실을 밝히는 등대로서, 일반적인 시민 한 명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사회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 기자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