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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시작점: 목표 지향주의의 삶으로 삶의 목표가 없이 살아간다는 건 동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혹자는 하루하루의 소소한 행복에 만족하고 살라고 하지만, 그건 특수한 환경에서 일상을 버텨내기에 급급할 때(예를 들어 군생활 기간)에 의미있는 이야기이다. 또는 안정적인 삶의 톱니바퀴가 굴러가고 있을 때의 이야기이다. 그것도 아니면, 너무나 목표지향주의 삶을 살다가 일상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여유를 권장하는 이야기이다. 그외의 보통의 일상을 그냥 살아가는 우리는 오히려 일상의 매너리즘에 빠지기가 쉽다. 삶의 불편한 것에서 도망치고 싶어진다. 그렇게 직장을 그만두고, 관계를 정리하고, 자극적이고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선다. 해외여행이라든지, 맛집 투어라든지, 고가의 명품을 구매한다든가 하는 지금 당장의 마케팅에 의해 인위적으로.. 더보기
[에세이]행복은 현재의 선택이다: 인생의 후회를 내려놓고 다시 나아가기 잘 산다는 게 무엇일까. 요즘에 계속해서 생각하지만 쉽게 답을 찾지 못하는 질문이다. 예전에는 그저 사회의 필요한 일원이 되기 위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적당하게 공부하고, 적당하게 사람들과 교우하면서, 10대 학생 시절, 20대 대학생, 교회 청년 시절, 회사원으로서 해야되는 일들을 해왔던 것 같다. 속해 있는 조직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당하게 눈치 빠르게 해왔다. 이러한 선택은 겉보기에 나쁘지는 않았다. 학창시절의 성적은 최고였던 적은 없지만 항상 중상위권이었고, 인싸는 아니지만 어울릴 수 있는 많은 친구와 동료가 있었고, 열정적으로 사역을 하면서 리더가 되고 신의 사랑을 받는 충만함을 느낄 수도 있었고, 회사에서도 운이 좋게 빠른 인정을 받아 승승장구 하기도 했다. 모든 환경이 좋았던 건 아니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