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DHL택배기사님한테 연락이 왔고, 기쁜 마음으로 1층으로 내려가 제품을 받았다.
일단 처음 들었을때 생각보다 가벼워서 놀랬고
두근두근하며 회사로 물건을 가지고 와서 개봉했다.
<제품 개봉기>
- 일단 기본 박스는 허름하다. 당연히 외부 포장이니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 박스 내부에서 살포시 얼굴을 내미는 애플 특유의 흰 박스
- 꺼내면 박스 조차도 예쁘다. 전에 샀던 아이폰 5s박스가 거대화한 느낌.
- 흰 박스를 열면 수줍게 마주하게 되는 13인치 맥북프로레티나. 비닐로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다.
- 그 밑을 차지하고 있는 내부 구성품들. (충전기, 설명서 등등)
- 그리고 드디어 맥북프로 개봉.
- 내부에 액정 보호 비닐류가 하나 더 있다.
<맥프레 실행.. 그러나..>
너무 기대감을 많이 가졌던 탓일까.
생각지도 못 했던 복병이 있었으니..
(요약하자면 뽑기에 실패했다.)
- 액정 자체는 깔끔하고 너무 선명하다.
- 문제가 발생한거 바로 이것. 키! 보! 드! 적절한 키감과 멋진 LED로 무장한 그것에 나는 손을 올리고 타자를 쳐봤다. 그리고..
- 놀랍게도 E버튼이 눌리지 않더라.. 라는 것이다. 엥? 뭐지? 착각한거겠지? 응???
키보드의 E버튼은 다시 돌아오지 못 했다.
어쩔 수 없이 애플코리아 고객센터로 바로 연락을 했다.
그리고 상담원은 친절한 반품안내와 함께 제품 반품수령예정일과 환불 예정일 등을 설명해줬다.
(교환하려고 하면 제품번호가 리퍼제품? 같이 된다고 하며 반품하고 새로 구매하라더라..
고객을 이렇게 귀찮게 하다니.)
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하라는 대로 해야지. 반품신청+ 신규구매 프로세스는 동시에 이뤄졌다.
- 기존 제품의 반품이 대기중이고, 새로 구매한 제품은 제품처리중이다. 현재 상태는 똑같은 맥북프로레티나 13인치를 1주일만에 2개나 구매한 앱등이다.
이제 다시 1주일 이상 기다려야 하는데, 막상 이렇게 되니 짜증이 많이 나더라.
일단 애플 제품은 무조건 믿어도 된다는 신뢰가 사라졌고,기대가 컸던 만큼 사용을 못하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심리와 반발심이랄까.
그러나 어쩌리요. 그렇다고 갑자기 다른 회사 제품으로 구매하기에는 아직은 맥북프로레티나를 너무 사고 싶다.
(한번 더 뽑기에 실패하면 생각해봐야지)
안녕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맥북. 잠깐이나마 행복했어
새로운 맥북이 오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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