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중 쏘포터즈를 확인했는데
집근처 뱅뱅사거리 반차가 있길래 핸들을 잡았다.
근데, 얼핏 보니 '인수지'도 매우 근처인 느낌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지도를 켜봤더니,
탑승지에서 '반차(쏘카존 반납)' 거리가 겨우 400M 였다.
이 거리에서 부름을 이용했다는게 놀라웠다.
퇴근 후, 역삼에서 강남까지 신나게 걸어,
드림플러스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오늘의 차량을 만났다.
*현대 투싼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가 타서
한동안 핫 했던 바로 그 차량이다.
드라마의 코발트 블루만큼 강렬하진 않았지만,
잘 빠진 바디라인을 뽐냈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전형적인 현대SUV 였다.
잘빠진 바디라인과 안정감있는 크기.
높은 차체와 넓은 시야각은 SUV 특유의 그것이었다
요즘 현대차에 탑재된, 시인성은 좋은 흰색 계기판
'아반떼, 쏘나타, 그랜져, 코나' 등 거의 동일했다.
퇴근길을 피한 강남대로는 운전하기 편한 8차선 도로일 뿐
아주 잠깐 차를 운전했는데 바로 반납 장소가 나왔다.
쏘포터즈 주행 중 역대 최단거리.
앞으로도 이보다 짧은 거리가 있을지 의문이다.
*쏘카존: 뱅뱅사거리(현대렉시온):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05
●찾아가기: 강남역 신분당선 5번 출구에서
양재역 방향 강남대로를 타고,
'우성아파트 사거리'를 지나 뱅뱅사거리 직전 우회전 골목이다.
●건물 내 쏘카존 위치: 지하주차장 4층(엘리베이터 이동)
주차장이 큰 편인데 건물도 커서 그런지 주차된 차가 많았다.
8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이중주차는 물론,
B3F -> B4F 출입구는 좌, 우측 전부 주차되어있어서
큰 차로 내려가기 쉽지 않아보였다.
한 쪽은 무조건 후진할 수 밖에 없는 비좁은 간격에,
출퇴근 시간에 곤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쏘카 이용 시 쏘카존 사전 정보 없이 가게 되는데,
초보 운전자가 차를 빼거나 주차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몇 년 전에 공간이 너무 좁은 쏘카존에서,
차를 빼는데만 거의 15분 이상 걸렸던 아찔한 기억이 있다.
(물론 그 시간을 통해 강해졌다고 확신한다.)
쏘카 이용자 대부분 차가 있고 운전이 능숙한 사람보다,
이제 운전을 시작했거나 차를 많이 안 타봤을 것 같은데,
나이나 면허취득기간으로 이용제한을 두는 것보다는,
초보 운전자가 쉽게 이용하는 쏘카존을 많이 확보하는 건 어떨까.
서울살이와 쏘카-쏘포터즈를 이용하면서
운전 실력 만큼은 확실히 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돈과 생명을 담보로 하면 무엇이든 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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