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주말에 보정동 카페거리에 있는 수뿌레 닭갈비 다녀왔는데요, 평소에 웨이팅이 길진 않은 편인데 인원이 7명이다보니 30분이나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다림 끝에 들어간 수뿌레는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수뿌레(숯불에)’ 잘 익힌 닭갈비는 혀에 살살 녹았습니다. 맛있는 숯불 닭갈비가 먹고 싶을 때 선택하면 좋을 수뿌레 닭갈비 후기입니다.
<숯불에 구워먹는 숯불 닭갈비 맛집 - 수뿌레 닭갈비>
- 가격: 1인분 14,000원 (무난)
- 맛: 부드럽고 촉촉한 숯불 닭갈비 맛 / 같이 나오는 반찬도 신선하고 맛있음
- 주차: 주변 골목에 주차하기 편리함
들어가기 직전에 미리 주문을 해놔서 셋팅이 어느정도 되어있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인데요, 저희는 소금구이 4개, 양념구이 3개를 주문했습니다. 그랬더니 알아서 소금구이 먼저 나오더라고요. 고깃집에서 양념갈비를 마지막에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
숯불 닭갈비를 먹을 때 가장 주의할 점은 판에 늘러붙거나 타지 않게 끊임없이 뒤집어줘야 하는 겁니다. 간혹, 육즙을 날리지 않는 삼겹살 굽듯이 하면, 순식간에 껍질 부분이 다 타게 될 수 있어요. 30초에 한번씩은 계속 뒤집어 주면서 굽다보면 껍질 부분이 노랗게 잘 익어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소금구이를 다 먹으니, 주문해놓은 양념구이도 나왔습니다. 양념이 겉보기에 색깔도 그렇게 먹음직 스럽죠...! 하지만 요즘 들어 심플하고 싱겁게 먹는 게 좋다보니 소금구이가 저는 조금 더 좋았습니다. (물론 양념구이도 맛있습니다.)
양념구이는 양념이 묻어있다보니, 조금 더 잘 뒤집어주지 않으면 금방 타더라고요. 조심해야 합니다.
들어왔을 때 특수부위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으견이 있어서, 닭 목살구이(?)도 주문했습니다. 생긴 게 아주 특이했는데요, 약간 혐오(?)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서, 1~2인분 정도는 별미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양도 꽤 많이 나옵니다.
숯불 닭갈비가 먹고 싶을 때 수뿌레 닭갈비 추천 합니다. ^^ 후회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양도 적지 않아서 1인당 2만원 정도 쓰고 배불리 먹었네요.
다음에도 용인에서 닭갈비 먹을 때는 또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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