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신분당선 근처에 외근 갈일이 있었는데요, 시간이 도저히 안나서 점심시간에 다녀오게 됐습니다. 점심을 안 먹고 일할 수는 없는 노릇, 간단한 식사거리를 찾았습니다.
서브웨이가 바로 보였지만 색다른 걸 먹어보고 싶어 찾다보니 발견한 곳이 바로 리나스 샌드위치였습니다.
깔끔한 매장 입구를 보고 홀리듯 안에 들어왔습니다. 안은 더 깔끔하고 자연의 느낌을 주려고 노력한 인테리어였어요. 깨끗하고, 푸르고, 아늑한 느낌이랄까요.
매장은 2인 테이블 3개 정도 있는 매우 작은 규모였어요. 혼자 와서 먹고가기 부담없게 만든 것 같기도 하고, 테이크아웃이 대부분이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실제로 먹는 중에 3-4명 정도가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테이크아웃 해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는데요, 세트가 아니라 샌드위치 하나만 주문하는데 거의 만원 가까운 가격이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른 걸 감안해도 샌드위치 하나 가격으론 비싼 편이죠.
아마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수제 샌드위치여서 그런건가 싶었습니다. 내용물 구성도 다양하고 양도 꽤 큰편이어서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었어요
브랜드가 리나스니까 메인메뉴로 보이는 리나스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분명히 진열된 샌드위치를 약간 댑혀서(?) 주는 것일텐데도 거의 10분 이상 기다려야 했던 건데요, 안그래도 시간이 없어서 간단히 먹으려고 한 입장에서는 초조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원 분이 손이 빠르진 않은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나온 샌드위치는 4-5겹 재료가 신선하게 보이는 샌드위치였어요.
가격이 결코 저렴하진 않았지만 맛과 건강 다 챙기는 느낌으로 먹어보기 나쁘지 않네요~ 특히 샐러드도 엄청 잘되어있는 것 같아서 근처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이 올 것 같아요.
리나스 샌드위치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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