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안에서의 2일째 아침이 밝았다.
기숙사에서의 숙면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이른 아침부터 오늘은 이곳저곳
시내 구경을 다니기로 했다.
아침은 가볍게 길거리 음식으로 시작했다.
당시에 거리에는 약간 포장마차 비슷한데서
이것저것 아침요리를 파는데가 많았다.
보통 가격은 5위안(약 900원) 아래로 저렴했다.
<오전 투어 1: 지하철 타고 쇼핑몰 가기>
길에서
시내로 나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중국 서안에는 지하철이 새로 깔리고 있어서
매우 깔끔했다.
그리고 특징이라면, 중국지하철에서는
음료류를 가방에 갖고 있으면
무조건 꺼내서 보여줘야 한다.
(아직도 화학 무기 테러 걱정때문인지..?)
시내에 나오니 익숙한 브랜드가 보였다.
스타벅스!
오옷 약간 중국 현지 느낌을 잘 살린
건물 외관이었다.
스타벅스를 지나 복합쇼핑몰 구경을 가는데,
가는 길에 여러 광경을 마주했다.
<오전 투어2 : 대형 복합쇼핑몰 구경, 맥도날드 맥플러리>
여행을 가면 쇼핑몰이나 시장 등에 가는 걸 좋아한다.
사람들이 어떤 것들을 팔고 사는지,
그런 걸 보는 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서안(시안)에서 상당히 큰
백화점 느낌의 복합쇼핑몰을 구경하기로 했다.
<오후 투어 1: 중국 중산층 아파트 방문, 가정 요리 해먹기>
오전 투어가 끝나고 우린 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유학중인 동생이 여기서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무려 3살 연상)
그 친구를 소개해주기로 한 것이었다.
나름 중산층이었던 여자친구는
집에서 독립하여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부모님부터,
사촌, 기타 여러 친족이 모여 살고 있다.)
그리고 그 집에서 요리를 해줬다.
맛있는 요리를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동생이 통역을 해주기도 했고,
이 분이 한국어를 대학교에서 배워서
몇가지 알아듣기도 해서 재밌었다.
요리를 다 먹은 우리에겐 사실,
미션이 있었는데,
그것은 다음 편에서 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