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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쉼·여행/해외여행1: 중국 서안(xian, 2015)

2015.01.14~20 중국 서안(xian) 여행/ 2일차 2: 중국 꼬꼬마 애기 마중 나가기, 서안 성벽오르기, 료지아 량피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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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여행 2일차 1편 보러가기

 

<오후 일과 2. 중국 꼬꼬마 하교 길 풍경 관찰하며 픽업하기>

밥을 먹은 우리가 할 일은,

아이들 과외 같은걸 하고 있는 동생 여자친구
(줄여서 이하 동여친)

자기가 가르치는 아이를 하교 시에 픽업해서

집까지 데려다줘야 했는데,

우리가 같이 기다려주는 일이었다.
(아마도 이런 문화가 자리 잡은건,
유괴 위험이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 싶다.)

 

재미있는 건 하교길에 반 별로

애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나온다.

그리고 딱 뭔가 신호가 떨어지면

자기 부모를 찾아서 달려간다.

매우 신기한 광경!

학교 앞으로 가는 길
귀여운 꼬꼬마가 한 명 보인다.
이렇게 소학 (초등학교) 앞으로 향했는데
부모 + 할아버지 할머니 처럼 보이는 분들이 쭈욱 서있더란다.
하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우글우글
아이들이 저 멀리서 나오는걸 다들 지켜보고 있다.
우리 아이 어딨니
부모님을 찾은 아이들은 신나게 같이 돌아간다.
우리가 찾은 우리아이(ㅋㅋ) 분홍 잠바와 분홍가방을 맨 꼬꼬마 

 

 

아이들이 뭔가 외치며 막 나오고 있고 이를 기다리는 중국 학부모들

아이를 데려가려고 세워진 수많은 오토바이 + 자전거
삼륜차도 빠질 수 없는데, 이런 차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오후 일과 3. 중국 시안 성벽 올라가 걷기>

 

아이를 무사히 픽업한 우리는

동여친과 아이를 보내고,

서안 성벽 구경을 가기로 했다.

 

서안은 진나라 수도였기 때문에 그런지

시내에 성벽길이 잘 되어 있고,

이를 돈을 내고 관광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런건 또 빠질 수 없지

또 다시 지하철 역~
정거장 모습
성벽이 있는 시내 한복판으로 가고 있다
작은 호수를 끼고 있는 성벽의 모습
운치 있다. 약간 무협영화에 나올 것 같은 광경
?? 성벽이 꽤 높기 때문에, 처음에 이런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엘베 설치점)
성벽 위에는 이런 느낌~
한 컷 찍어봅니다.
한 컷 더 찍어봅니다.
나는 지금 성벽위인데 저쪾은 고층 빌딩이니 느낌이 이상타
오호라. 이 느낌은 조금 더 무협이구나
걷다보니 차만 없다면, 무협영화 객잔 밖 배경이라고 해도 믿을 법한 광경이 나왔다.
외쿡 형누나가 성벽위를 자전거로 달리고 있다.
이 때 한창 준비중이었는데, 큰 조형물에 조명을 넣어서 행진 공연을 하기도 하는 것 같았다.
한창 준비중인 조형물들
성벽 위 한 컷
성벽에서 내려다보는 전통적 느낌의 건물 조화가 좋았다.
길게 펼쳐져 있는 성벽길 1
계속 이어지는 성벽길2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 성벽 안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웬걸. 호텔 느낌의 화장실이 똭?
많이 걷고나서 성벽을 내려가는 길. 
모든 구경을 마치고 학교 기숙사로 돌아오니 밤이 다 됐다.
빛 범진이 생겨버린 중국 네온사인. 붉은 색 네온사인들이 많은데, 이게 중국 느낌이지 싶다.


저녁은 면요리 체인점에서 '량피'를 먹었다.

추가로 '료지아(고기빵)' 까지

(3개 합쳐서 가격은 32위안으로, 6,500원 선)

 

대학생 때 중국 서안에 와서 량피를 처음 먹고

너무 감동했던 기억이 있기에 꼭 다시 먹고 싶었다.

중국은 생각보다 면 요리가 엄청 맛있다.

다 나온 우리의 메뉴
료지아. 물기가 거의 없는 납작빵 안에 볶은 고기가 들어있다.
료지아와 량피


아침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녀서

하루를 뭔가 알차게 보낸 느낌이었다.

 

특히 중국 가정집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초등학교 아이들의 하교길도 구경하고

그런 것들이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다.

 

다음 날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사실 이번 여행의 가장

특별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대를 뒤로 한 채 잠에 들었다.

서안 성벽 기념품 샾에서 이것저것 기념품으로 산 것들 (총 약 114위안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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