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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안여행 2일차 1편 보러가기
<오후 일과 2. 중국 꼬꼬마 하교 길 풍경 관찰하며 픽업하기>
밥을 먹은 우리가 할 일은,
아이들 과외 같은걸 하고 있는 동생 여자친구
(줄여서 이하 동여친)
자기가 가르치는 아이를 하교 시에 픽업해서
집까지 데려다줘야 했는데,
우리가 같이 기다려주는 일이었다.
(아마도 이런 문화가 자리 잡은건,
유괴 위험이나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 싶다.)
재미있는 건 하교길에 반 별로
애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나온다.
그리고 딱 뭔가 신호가 떨어지면
자기 부모를 찾아서 달려간다.
매우 신기한 광경!
<오후 일과 3. 중국 시안 성벽 올라가 걷기>
아이를 무사히 픽업한 우리는
동여친과 아이를 보내고,
서안 성벽 구경을 가기로 했다.
서안은 진나라 수도였기 때문에 그런지
시내에 성벽길이 잘 되어 있고,
이를 돈을 내고 관광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이런건 또 빠질 수 없지
저녁은 면요리 체인점에서 '량피'를 먹었다.
추가로 '료지아(고기빵)' 까지
(3개 합쳐서 가격은 32위안으로, 6,500원 선)
대학생 때 중국 서안에 와서 량피를 처음 먹고
너무 감동했던 기억이 있기에 꼭 다시 먹고 싶었다.
중국은 생각보다 면 요리가 엄청 맛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녀서
하루를 뭔가 알차게 보낸 느낌이었다.
특히 중국 가정집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초등학교 아이들의 하교길도 구경하고
그런 것들이 너무 신선하고 재밌었다.
다음 날은 또 무슨 일이 벌어질까?
사실 이번 여행의 가장
특별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기대를 뒤로 한 채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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